티스토리 뷰



죽은 시인의 사회 포스터

서론

오늘은 피터 위어 감독의 "죽은 시인의 사회"에 대한 리뷰를 써보려 합니다. 이 작품은 1989년에 개봉되어 로빈 윌리엄스가 존 키팅 교사 역할로 빛 낸 작품입니다. 교육과 자유,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주제로 풀어낸 이 작품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메시지와 깊은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 줄거리

죽은 시인의 사회의 배경이 되는 웰튼 아카데미는 미국 내 아이비리그 진학률이 가장 높은 사립학교  중 하나입니다. 해마다 졸업생의 70% 이상이 아이브리그로 진학하는 명문대입니다. 1959년 웰튼 아카데미가 개교한 지 100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입학식이 시작되고 교장은 전통, 명예, 규율, 최고라는 네 가지 교훈을 강조하였습니다. 입학식에는 새로운 선생님인 '존 키팅'이라는 선생님이 부임을 받아왔습니다. 학생들과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존 키팅은 웰튼 아카데미의 졸업생으로 국어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웰튼 아카데미가 가지고 있는 외향적인 화려함과 어울리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학교는 교직원, 학생, 학부모까지도 미국 최고의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다닌다는 우월감에 휩싸여있었고, 오로지 명문대 진학만이 목표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던 중이었습니다. 존 키팅은 이런 학교의 분위기와 다르게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존 키팅에게서는 엄격한 규칙만을 강조하는 권위 의식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딱딱한 수업 대신 "카르페디엠!" "오늘을 즐겨라!" "자신의 인생을 헛되이 낭비하지 마라" 라며 외쳤습니다. 존 키팅은 수업시간에 필기한 종이를 모두 찢어버리게 학생들에게 지시하였습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아이비리그 진학 이상의 것을 가르쳐 주고 싶다. 여러분이 스스로 생각하고,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그에 따라 자신 있게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해 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키팅 선생은 자신의 독특한 교육 방법이 웰튼 아카데미에 통할 수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 사이 교사들 사이에서도 키팅의 수업 방식에 대해 소문이 돌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키팅 선생을 좋아했고, 어느 날 학생들은 키팅 선생의 졸업 앨범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키팅 선생이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시 낭송 모임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학생들은 '죽은 시인의 사회' 모임이 열렸던 동굴로 가서, 죽은 시인의 사회 웰튼 지부 재결성을 선언하게 됩니다. 삭막하게 앞만 보고 달리던 때와 달리 함께 여러 시를 읽고 들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생들은 태어나 처음으로 느껴본 자유와 해방감에 행복해합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동적이고 의타적인 태도와 모습은 버린 채 자신감 있고 당당하게 살기로 다짐합니다. 이후의 줄거리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영화를 통해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 배경

첫 번째 보수적인 교육체제입니다. 작품에서 나타나는 웰튼 아카데미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교육 체제를 대표합니다. 1950년대 미국은 학교에서의 교육이 주로 고전적이고 규범적인 내용을 가르치는데 중점을 두는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교육 체제는 학생들을 사회의 틀 안에 가두고, 예술이나 창의성을 중시하지 않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두 번째 사회적 진보와 정치적 불안입니다. 1950년대 후반은 미국에서 사회적 진보와 정치적 불안이 교차되는 시기였습니다. 시민권 운동과 여성해방 운동이 활발이 전개되면서 사회 구조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냉전 시대의 영향으로 공포와 불안이 국내 정치를 휩쓸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 가부장적 가치관과 동경의 시대입니다. 작품에서 나타나는 학생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가부장적인 가치관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족의 기대와 사회적 압박 속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려는 시도가 고스란히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는 당시 미국 사회에서의 전통적인 가족 체계와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 전통과 혁신의 충돌입니다. 작품에서 존 키팅 교사는 전통적인 가치관과 교육 체제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는 당시 사회에서 전통과 혁신,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공존하고 있었음을 시사합니다. 학생들은 존 키팅의 가르침을 통해 전통에 도전하고 자신만의 인생을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다섯 번째로 작품은 존재주의적 요소를 강조하며, 삶의 의미와 미래에 대한 고뇌를 다룹니다. 학생들은 죽은 시인들의 시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의미를 찾아가며, 현재는 사회 구조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형성합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에서는 대학 진학과 그로 인한 가치 평가에 대한 문제도 제기됩니다. 학생들은 부모나 사회의 기대에 따라 대학에 진학해야 하는 압박 속에서 자신의 진로와 가치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작품은 전통적인 교육 방식과 개개인의 자유로운 사고가 부딪히는 곳에서 시작됩니다. 웰튼 아카데미는 학생들을 특정한 틀 안에 가두고 교육을 시키지만, 존 키팅은 학문뿐만 아니라 예술과 자유로운 사고를 중요시합니다. 이러한 대립은 작품 전반에 걸쳐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하게 됩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 느낀 점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공감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학생들은 수동적인 삶의 태도로, 어른들이 정해준 길을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능이라는 시험을 치고 나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주입식 교육에 책만 보고, 책 속에 갇혀 성적만을 위한 공부를 하던 학생들이 많습니다. 존 키팅이 말한 '카르페 디엠'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보면, 이미 짜인 틀 속에서 벗어나는 것은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늦게 깨달을수록 변화시키기가 힘들어집니다. 영화 속 닐은 연극 '한 여름밤의 꿈'에 합격하여 기뻐합니다. 연습을 이어가지만 연극 하루 전날 아버지에게 들키게 됩니다. 아버지에게 강요와 강압을 당한 닐은 아버지에게 설득하는 것을 포기하고 연극에 몰래 출연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연극이 끝난 후, 연극 장소로 찾아온 아버지에게 끌려가고 끝내 자신의 꿈을 인정받지 못한 채 자살하게 됩니다. 교장은 키팅 선생에게 책임을 전가시키고, 아이들은 협박에 못 이겨 서명하게 됩니다. 책상 위에 올라가, 우리가 아는 명장면인 "오 선장님, 나의 선장님"이라 외치며 서명은 협박에 의한 것임을 알립니다. 토드를 시작으로 캐머룬을 제외한 모두가 책상에 올라가 키팅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아직 젊고, 삶에 애정을 가진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내가 사랑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해 보고 돌이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간은 기다리지 않고 흘러갑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것이 맞는지, 인생이란 잠시 삶이라는 곳에 소풍을 다녀가는 것인데, 인간으로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스스로 행복함을 느끼며 살아가야 한다 생각합니다. 시간은 흐르고 모두 죽음에 이르게 되는 운명에 벗어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희망과 꿈을 펼쳐가야 합니다.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삶을 주도하고, 스스로 생각해야 합니다.

결론

죽은 시인의 사회는 감동과 메시지로 가득 찬 작품으로, 교육과 자유, 인생의 의미에 대한 깊은 사유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로빈 윌리엄스의 훌륭한 연기와 작품의 의미는 오랜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여러 이들에게 강한 영감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우리는 교육의 본질과 삶의 진정한 행복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